광주과학기술진흥원, '과학자의 길' 표지판 제막식 개최

시민산책로 조성 등 일상이 과학이 되는 과학도시 초석 마련

광주첨단과학도시 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과학자의 길' 표지판 제막식이 6월 15일 광주과학기술진흥원 앞 광장에서 개최됐다.

광주첨단과학도시 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과학자의 길' 표지판 제막식이 지난 15일 광주과학기술진흥원, 광주과학기술원, 광주테크노파크, 한국광기술원 등 첨단 과학기술 11개 유관기관들이 참여한 가운데 주최자인 광주과학기술진흥원 앞 광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제막식에는 박성수 광주경제고용진흥원 이사장, 신용진 한국광기술원장, 김선민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송진희 광주디자인진흥원장, 황상현 한국산업단지공단 본부장, 이길행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호남분원장, 이상법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본부장, 정채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본부장, 유진혁 광주연구개발특구 본부장, 윤석구 광주과학기술진흥원장, 과학기술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서용규 시의원(당선자)과 이숙희 구의원(당선자)를 포함한 시·구의원 당선자 다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박성수 '과학자의 길' 추진위원장의 환영사, 이정선 광주광역시 교육감 당선자, 문인 북구청장의 축사에 이어 김영집 광주과학기술원 부총장의 경과보고, '과학자의 길' 표지판 제막식과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다.

'과학자의 길'은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 내 산·학·연 기관들이 상호 연계하여 시민들이 과학을 일상처럼 느끼며 걸을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하고, 소통과 여가활동의 장소로 활용함으로써 광주 첨단과학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지난 1월부터 과학기술 유관기관들이 참여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광주과학기술진흥원 앞 광장에 설치된 '과학자의 길' 첫번째 표지판에는 과학기술 정책수립, R&D 기획·관리, 과학기술진흥 등 지역 R&D 거점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기관에 맞게 영국의 대표적인 물리학자, 수학자, 천문학자이며 운동 3법칙, 만유인력, 미적분학 등의 업적을 남긴 과학혁명의 완성자, 아이작 뉴턴의 초상화와 함께 과학자의 길 산책로 코스가 안내돼 있다.

코스는 광주과학기술원→국립광주과학관→한국산업단지공단→광주테크노파크→한국광기술원→광주과학기술진흥원→광주시민의 숲→광주첨단과학국가산업단지→한국전자기술연구원 광주지역본부→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서남권본부→한국전자통신연구원 호남권센터→광주디자인진흥원→쌍암공원→광주과학기술원에 이르는 총 7km 구간으로 향후 추가로 확장할 예정이다.

또 많은 학생과 시민들이 과학자의 길을 활용하도록 하는 방안도 광주시 교육청을 비롯한 산·학·연 유관기관과 소통과 협업을 통해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윤석구 광주과학기술진흥원 원장은 "최근 진흥원이 변화와 혁신으로 과기정통부 사업평가 2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 지역미래 국가연구개발사업 유치 등 지역 R&D 거점기관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이번 '과학자의 길' 첫 번째 제막식을 진행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과학기술에 대한 접근성과 친숙함을 높여 항상 시민과 함께하는 지역 과학기술 진흥기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