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팀 발표에 따르면 혈중 비타민D가 25nmol/L인 사람은 50nmol/L인 사람보다 치매 위험이 54% 높았습니다. 아울러 혈중 비타민D 수치를 25nmol/L에서 50nmol/L로 올리면 치매 환자를 17% 줄일 수 있는데요.
연구팀에 따르면 비타민D는 뇌 기억 중추인 해마의 신경세포 성장을 촉진하고, 염증성 신경혈관 손상을 억제해 뇌를 보호합니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뇌의 용적이 작고 치매뿐만 아니라 뇌졸중 위험도 높아지는 것.
비타민D 결핍, 막아야 할 텐데요. 그러려면 평소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으로는 버섯이 대표적입니다. 특히 버섯 중에서도 목이버섯, 송고버섯, 표고버섯이 좋지요.
이밖에 연어, 고등어, 달걀노른자, 버터, 아보카도 등도 비타민D가 많이 함유돼 있습니다.
음식 외에 일주일에 2~3회 10~20분 정도 햇볕을 쬐는 것도 체내 비타민D 합성이 활발해져 수치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음식이나 일광욕 외에 보충제를 먹는 방법도 있는데요. 단, 비타민D를 과다 섭취할 경우 고칼슘혈증과 부갑상선호르몬저하증, 신장결석 등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 기억하세요.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seok@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