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영종도서 토레스 미디어 쇼케이스 개최...본격 출시 "쌍용차, 토레스 통해 또 한번의 역사를 써내려 갈 것"
쌍용차는 이날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토레스(TORRES)' '미디어 쇼케이스(MEDIA SHOWCASE)'를 개최했다. 이는 쌍용차가 3년 만에 여는 신차 오프라인 쇼케이스다. 이 자리는 쌍용차의 새 주인으로 선정된 KG그룹의 곽재선 회장을 포함, 정용원 관리인과 선목래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과 협력사 대표, 대리점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가장 먼저 인삿말에 나선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은 "토레스가 성공적으로 출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과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협력업체를 비롯해 많은 내·외부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토레스는 고객들이 무엇을 원하고 기대하는지 정확히 파악하여 이를 구현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아 쌍용차의 DNA를 담아 개발하였고, 앞으로 쌍용차의 정체성이 더욱 잘 반영된 새로운 모델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쌍용차가 걸어온 길이 대한민국 SUV의 역사가 되었듯이 이 땅에 SUV의 새 길을 열어갈 쌍용차가 세상에 없던 SUV '토레스'를 통해 새롭게, 쌍용차 답게 또 한번의 역사를 써내려 갈 것이다"고 토레스의 성공적 출시를 자신했다.
이날 '토레스 미디어 쇼케이스'는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최근 광고 모델 및 쇼호스트, 인플루언서 등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버추얼 휴먼(가상인간) 루시(Lucy)가 토레스의 마케팅 전략 및 제품을 소개하는 프리젠터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루시는 발표에서 "토레스는 뻔하고 재미없는 SUV가 아니라, 누구에게는 첫 SUV로써 누구에게는 또 다른 SUV로써 결국은 내가 꿈꾸던 로망을 실현시켜주는 대한민국의 유일무이한 정통 SUV다"며 "앞으로 쌍용자동차는 언제 어디서나 고객 여러분들의 가슴 뛰는 모험의 여정에 함께할 것"이라고 마케터로서 쌍용차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공식 석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토레스는 쌍용차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Powered by Toughness'를 바탕으로 디자인한 첫 작품이다.
전면부 디자인은 버티컬 타입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굵은 선의 후드 캐릭터 라인은 전면의 강인함을 배가시킨다. 측면부는 각진 형태의 휠아치 가니쉬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강인하고 역동적인 인상을 받을 수 있도록 스타일됐다. 후면부는 스페어 타이어를 형상화한 핵사곤 타입의 리어 가니쉬와 리어 LED 콤비네이션 램프가 당당한 존재감과 세련미를 더했다.
'토레스'의 인테리어는 직선형의 운전석 공간을 통해 강인함과 함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Slim&Wide(슬림&와이드) 콘셉트로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하여 탑승객들이 차별화된 UX(User Experience: 사용자 경험)를 체험할 수 있는 디자인을 구현했다.
다운사이징 트렌드에 맞게 우수한 정숙성의 친환경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e-XGDi150T)과 3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새롭게 매칭되어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동급 최대토크 28.6kg·m, 최고출력 170마력의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은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여 최적의 조합과 업그레이드 튜닝으로 기존 엔진대비 출발 시 가속성능을 10% 향상시켰으며, 실 운행구간(60~120km)의 가속성능도 5% 향상시켜 실생활 퍼포먼스형 파워트레인으로 거듭났다. 이렇듯 파워를 높였음에도 불구하고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1.2km/ℓ(2WD)로 기존과 비슷하다.
'토레스'의 판매 가격(개별소비세 인하 기준)은 트림에 따라 ▲T5 2740만원 ▲T7 3020만원으로 책정됐다.
뉴스웨이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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