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경 경북 포항 남구 오천읍에 위치한 일성건설의 공동주택 신축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설치 후 텔레스코픽 케이지로 인상 작업 중 케이지가 원인 미상의 원인으로 낙하, 작업자 3명이 추락 및 협착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1명이 심정지 상태에서 심폐소생술을 받고 있고 나머지 2명은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해당 현장은 공사 규모가 50억원이 넘기 때문에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장에서 발생한 재해 중 사망자 1명 이상 혹은 6개월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 2명을 발생시키는 등의 중대사고 발생할 시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직접 처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1명 이상이 사망하는 산업재해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사업주와 경영책임자에게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형이 내려지게 되며 부상 및 질병에 대해서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현재 일성건설의 대표이사는 유필상 사장이다. 유 사장은 지난 2020년부터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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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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