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모집가 주변시세 80% 3.3㎡당 1700만원에 책정지주택서 보기 힘든 팬트리·워크인 수납장 등 설계 도입GTX-A 수혜로 강남권에서도 투자 문의 이어져
모델하우스 오픈 전날인 14일 오전 방문한 'GTX운정역 서희스타힐스' 모델하우스는 다음날 오픈을 준비하는 관계자들의 발걸음으로 분주했다.
한켠에서는 모델하우스 안내원들의 멘트 연습이 한창이었고, 유니트에서는 관계자들에 대한 교육이 바쁘게 진행되고 있었다. 또 공사 막바지 작업을 하는 등 1000가구가 넘는 대형 현장인 만큼 대규모 인원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모델하우스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유니트와 설계도였다. 지역주택조합(지주택) 단지에 대한 이미지 때문이었을까, 설계에 대한 기대감이 낮았지만, 'GTX운정역 서희스타힐스'의 경우 신도시에 들어서는 여타 단지에 못지않게 설계됐음을 알 수 있었다.
전용 84㎡의 경우 워크인 신발장, 팬트리, 넓은 드레스룸 등을 갖췄고, 거실과 방도 넓게 설계됐다. 탑상형인 84㎡B타입의 경우도 4BAY로 구성됐다. 전용 59㎡ 역시 드레스룸 등을 갖췄고 작은 방을 두 개 혹은 큰 방 하나로 입주자의 선택에 따라 다르게 구성할 수 있게 했다.
단지 위치도도 눈에 확 들어왔다. 'GTX-A' 노선 운정역(2024년 6월 개통)과 가깝고 인근 운전신도시와 일산신도시 생활권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자리에 단지가 들어서 있어 교통 및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할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운광초, 동패초·중·고, 운정고, 고양예고 등 학교가 주변에 있고 고가다리를 통해 안전한 통학환경이 마련돼 있다는 점도 이 단지의 장점으로 보였다.
내부를 둘러보고 만난 모델하우스 분양 담당자는 이 단지의 장점으로 '사업속도'와 '가격'을 꼽았다.
'가격'은 지주택의 장점으로 꼽히는 것이니 이해가 됐지만, '사업 속도'는 지주택의 아킬레스건으로 꼽힘에도 이 담당자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도 그럴 것이 해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 사업지는 현재 토지확보비율이 95%를 넘겼다. 또 파주시가 적극적으로 정비사업 지원하고 있어 인허가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내부적으로는 조합원 공개모집 이후 9월 지구단위계획 수립, 12월 조합설립인가, 내년 7월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동년 11월 착공 순으로 계획을 구성한 상태다.
분양 관계자는 "착공까지 3년 정도 보고 있다"며 "시공사인 서희건설이 직접 투자를 해 안정성도 높아졌다"고 전했다.
단지의 조합원 공급가는 지주택 강점에 맞게 주변 시세의 80% 가량에 책정됐다. 대부분의 세대가 5억원대이며 최고가가 6억원이다. 주변 운정신도시에서 공급된 힐스테이트 더 운정 오피스텔 84㎡이 8억5000만원에 분양한 것과 비교하면 가격적인 메리트는 큰 편이다. 해당 단지는 단기 완판된 것으로 전해졌다.
내부에서는 이 같은 장점에 해당 단지는 한 달 내 2차 조합원 모집을 마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분양 관계자는 "2차 조합원분이 1088가구로 물량이 꽤 되지만, 조합원 자격만 되면 저렴하게 내집마련을 할 수 있고 1주택 보유자도 조합원이 될 수 있어 투자처로도 꼽힌다"며 "GTX-A 운정역 개통시 강남 접근성이 크게 좋아지기 때문에 실제 강남권에서도 문의가 많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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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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