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조원씨앤아이 여론조사 결과전체 국민 상대 조사에서도 25.2%로 1위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 뉴스' 의뢰로 국민의힘의 차기 당 대표 적합도를 조사해 지난 20일 발표한 결과 이 대표가 25.2%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안철수 의원으로 18.3%였다. 이 대표는 안 의원을 오차범위(±3.1%p) 밖에서 앞섰다.
그 뒤로는 나경원 전 의원 9.2%, 김기현 의원 4.9%, 장제원 의원 4.4%, 권성동 원내대표 3.1%, 권영세 통일부 장관 2.4% 순으로 나타났다. '없음·모름'은 32.4%였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32.6%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안 의원은 20.8%였다. 특히 이 대표는 지역·연령층·성별 대부분에서 고르게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 대표는 윤리위원회 징계 이후 전국을 돌며 청년 지지층을 만나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광주와 부산에 이어 지난 19일에는 강원도 춘천을 방문해 청년 당원들과 대화를 나눴다. 아울러 김진태 강원도지가와도 회동을 가졌다.
이 대표의 이러한 행보에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20·30세대 지지율이 급락하는 상황에서, 청년층 지지세 결집을 다시 이뤄낼 적임자임을 강조하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 이 대표를 차기 당 대표로 지지한다는 20대는 33.1%였고, 30대는 29.3%로 안 의원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6일~18일 이틀간 전국의 성인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그밖에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뉴스웨이 문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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