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금융위원회는 이날 제3차 임시회의에서 금융감독원장의 제청에 따라 이명순·이준수·함용일 씨를 각각 금감원 부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부원장은 금감원장의 제청을 거쳐 금융위원장이 임명하는 자리다.
먼저 1968년생인 이명순 신임 부원장은 대륜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인물이다. 서울대 행정대학원과 KDI국제정책대학원에서 정책학 석사를, 미국 듀크대학교에서 국제개발정책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명순 부원장은 금융감독위원회에서 기획행정실 의사국제과장과 기획과장, 감독정책1국 비은행감독과장을 거쳤다. 이어 금융위원회에선 구조개선정책관과 중소서민금융정책관, 금융그룹감독현신단장, 금융소비자국장을 거쳐 작년초부터 증선위 상임위원으로 활동해왔다.
또 이준수 부원장(1967년생)은 조선대학교부속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보스턴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법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이준수 부원장은 1992년 한국은행에 입행하며 금융권과 연을 맺었고 금융감독원에선 여신전문총괄팀장과 은행총괄팀장, 경영실태평가팀장, 비서실장을 맡아봤다. 이와 함께 2019년 은행감독국장으로 이동한 뒤 작년 11월 부원장보로 승진한 바 있다.
아울러 함용일 부원장(1967년생)은 대전 대신고등학교와 서울시립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KAIST)에서 경영학 석사, 한성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를 받았다.
함용일 부원장은 1992년 증권감독원에 입사하며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금융감독원에선 자산운용총괄팀장, 금융투자검사국 검사기획팀장, 자본시장감독국 부국장, 연금금융실장, 금융투자검사국장 등으로 활동했다. 이어 감독총괄국장을 거쳐 작년 12월부터 부원장보로 몸담았다.
이명순·이준수·함용일 부원장의 임기는 2025년 7월25일까지 3년이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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