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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美에 29조원 추가 투자···최태원·바이든 내일 화상면담(종합)

SK그룹, 美에 29조원 추가 투자···최태원·바이든 내일 화상면담(종합)

등록 2022.07.26 19:37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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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브리핑 통해 신규투자 220억 달러 액수 밝혀바이든 코로나 확진에 화상 면담···이후 구체적 내용 발표 예상

SK그룹, 美에 29조원 추가 투자···최태원·바이든 내일 화상면담(종합) 기사의 사진

SK그룹이 미국에 220억 달러(약 28조8000억원)를 추가 투자한다.

백악관은 26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SK그룹이 미국에 22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해 기존 70억 달러(9조1000억원) 포함시 총 290억 달러(약 37조9000억원) 투자에 나선다고 밝혔다.

앞서 SK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미국에 520억 달러(68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백악관이 밝힌 290억 달러의 경우 SK그룹이 바이든 행정부 임기 내에 미국에 투자하는 금액을 추린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투자 계획은 27일 진행되는 바이든 대통령과 최태원 회장의 화상 면담 후 양측 발표 때 나올 예정이다. 양측 면담에는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도 배석한다.

최 회장과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화상 면담은 미국이 주도하는 반도체 공급망 동맹 '칩4(미국·한국·대만·일본)' 참여 여부를 놓고 중국이 한국 견제에 나서고 있는 시기인 만큼 결과물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백악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바이든 행정부의 제조업 성장, 새로운 고임금 일자리 창출, 기후 위기에 대응할 기술 개발, 인기 투자처로서 미국의 장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계에서는 새로운 고임금 일자리 창출 내용이 면담 안건에 포함돼 있는 만큼 최 회장이 미국 내 공장을 설립하는 내용의 투자 계획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특히 SK그룹이 미래 성장동력인 반도체(Chip)와 배터리(Battery), 바이오(Bio) 등 이른바 'BBC' 분야를 중심으로 2026년까지 247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힌 만큼, 배터리 외에도 친환경 에너지, 수소, 반도체, 바이오 등 먹거리 분야 투자 계획을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한편, 당초 두 사람의 면담의 바이든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으로 무산되는 듯했으나 화상 면담으로 방식이 변경됐다.

미국 출장 중인 최 회장은 27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6·25 전쟁 참전용사를 기리는 '추모의 벽' 준공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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