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75.4원 내린 1937.7원으로 집계됐고, 경유 가격은 ℓ당 57.0원 내린 2015.5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이 2천원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약 두 달 만이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5월 첫째 주부터 8주 연속으로 오르다가 이달 들어 유류세 인하 폭 확대(30%→37%)와 국제 석유제품 하락세의 영향으로 4주 연속 내렸다.
이에 따라 지난 28일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천916.88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73.2원 내린 ℓ당 1993.7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전주 대비 79.1원 내린 1879.9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ℓ당 평균 1945.1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914.9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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