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차 비상경제민생회의경남 창원시 부산신항 방문무역금융 공급 규모, 역대 최대 수준 350조까지 확대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남 창원시를 방문하고 부산신항에서 제7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면서 "기업의 안정적인 유동성 공급을 위해 무역금융 공급 규모를 역대 최대 수준인 350조까지 확대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민생회의를 통해 윤 대통령은 "해외건설 수주 활성화를 위해 직접 발로 뛰겠다. 팀코리아로 똘똘 뭉친다면 제2의 해외건설 붐은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 이에 따라 물류, 마케팅, 해외 인증(인준)과 관련된 수출 현장 애로 해소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역수지 개선을 위해 대중국 수출 위축, 높은 에너지 가격, 반도체 수출 감소 등 3대 리스크에 집중 대응하겠다"면서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한 소관 부처는 현장에서 우리 수출 기업의 어려움을 꼼꼼히 살펴서 개선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해외 건설 분야에 대해 "불학실성이 크지만 고유가, 또 엔데믹 등 기회요인도 분명히 존재한다"며 "해외건설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수주지역의 다변화뿐만 아니라 건설공사를 매개로 해서 교통망, 5G 등 이런 것들을 전부 패키지화해서 수출하는 새로운 전략적 시도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정책금융기관의 충분한 자금지원을 통해 기업들이 기술 혁신과 시장 개척에 도전적으로 나서고, 또 부가가치가 높은 투자 개발 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해외 인프라 지원 공사의 자본금은 5000억에서 2조원으로 늘리고, 수출입은행 지원 규모도 50조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에 외교적 역량을 집중하고 가덕도 신공항, 북항 재개발 등 주요 현안들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공약으로 내세운 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대해서는 "부산이 세계적인 해양도시, 세계적인 무역도시, 또 배후에 첨단 기술산업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금융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을 조속하게 추진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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