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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예방적 항생제 적정성 평가 9회 연속 1등급

전남대병원, 예방적 항생제 적정성 평가 9회 연속 1등급

등록 2022.09.04 21:18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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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예방적 항생제 권고 18개 수술 시행 994개 의료기관 대상 심사전남대병원, 지난 2007년 첫 평가 후부터 9차례 연속 '최우수 등급'

전남대병원 전체 전경전남대병원 전체 전경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수술시 항생제를 적정하게 사용하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적정성 평가'에서 9회 연속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020년 10월부터 3개월간 예방적 항생제 사용이 권고되는 18개 수술을 시행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적정성 평가'에서 전남대병원이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전국 병원급 이상 994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최초 투여시기, 항생제 선택, 투여기간, 기타 등 4가지 영역을 바탕으로 평가했다.

이번 평가는 국내의 수술 관련 예방적 항생제 사용실태를 파악하고 항생제 오·남용 개선 및 예방적 항생제를 적정하게 사용하도록 관리하고자 한층 더 강화한 평가지표와 기준을 적용했다.

특히 전남대병원은 종합결과 99.1점을 획득, 전체 평균 54.3점(종별 평균 97.4점)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점수로 최우수 등급을 기록했다. 이로써 전남대병원은 지난 2007년 첫 평가 이후 지금까지 9차례 연속 1등급을 받아 항생제를 적절하게 잘 사용하는 병원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전남대병원은 수술 전 후 적정한 항생제를 투여하는지에 대한 지표를 평가 했을 시 대장수술, 담낭수술, 개두술, 전립선절제술, 척추수술, 후두수술, 견부수술, 인공심박동기삽입술 등 대부분 수술 항목에서 만점 또는 만점에 가까운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은 수술 부위 감염예방을 위해 적정 항생제를 투여하는 행위다. 기준에 부합하는 항생제를 선택해 정확한 용법과 용량을 적절한 기간 동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적절한 항생제 사용은 감염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항생제 내성이 증가하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안영근 병원장은 "항생제 오·남용을 방지하고 수술 전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적절하게 항생제를 사용해야 만이 환자의 안전과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의료 질 향상 활동을 통해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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