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 태풍 피해 중소기업·개인 긴급 금융지원

사진=BNK경남은행 제공

BNK경남은행이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재산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개인을 위해 1000억원 규모 긴급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태풍으로 실질적인 재산 피해가 발생한 중소기업과 개인이다. 해당 지역 행정 관청 등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피해가 확인된 금액 범위 내에서 개인에게는 2000만원 이내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과 중소기업에는 기업당 5억 이내 긴급경영안정자금이 지원된다.

여기에 경남은행은 최고 1.0%p의 특별우대금리를 붙여 총 1000억원 한도로 신규 자금을 제공한다. 기존 대출에 대해서도 원금 상환 없이 만기를 연장하고 분할상환금 상환을 유예한다.

정윤만 경남은행 여신영업본부 상무는 "태풍 힌남노로 재산 피해가 발생한 중소기업과 개인에게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한다"면서 "긴급 금융지원을 통해 중소기업과 개인의 피해가 조속히 복구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