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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고로3기 10일부터 정상가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고로3기 10일부터 정상가동"

등록 2022.09.08 10:18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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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강 변전소 이날 오전 중 정상화담정수설비·LNG발전도 9일부터 가동 가능

흙탕물에 뒤덮인 자재창고를 직원들이 빗자루로 쓸어내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흙탕물에 뒤덮인 자재창고를 직원들이 빗자루로 쓸어내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로 가동을 멈춘 포항제철소를 10일부터 단계적으로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

포스코는 우선 포항제철소 상공정에 전력을 공급하는 선강 변전소를 이날 정상화하고, 담정수설비와 액화천연가스(LNG)발전도 오는 9일까지 정상화할 계획이다. 이 작업이 마무리되면 고로(용광로) 가동에 필요한 스팀과 산질소를 공급할 수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고로 2·3·4호기는 지난 6일부터 '휴풍(임시 가동 중단)' 중이다.

포스코는 또 압연 공정에 전력을 공급하는 압연변전소를 10일까지 정상화해 제철소 내 전력 복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고로에서 생산한 용선(쇳물)을 처리할 수 있도록 제강 공장도 추석 연휴 기간 안에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현재 지하 시설물에 대한 대대적인 배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 소방청에서 대형 양수기 8대, 현대중공업 등 조선3사에서 양수기 및 비상발전기 총 78대 등을 지원해 빠른 속도로 침수 복구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포항제철소 임직원은 물론 광양제철소 가동 계획을 조정해 직영·협력사 임직원들이 복구를 도울 예정"이라며 "제철소 내 환경 정비를 연휴 기간 안에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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