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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檢, 우리은행 본점 압수수색···'이상 해외송금' 의혹 수사

금융 은행

檢, 우리은행 본점 압수수색···'이상 해외송금' 의혹 수사

등록 2022.09.21 22:19

수정 2022.09.30 14:11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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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리금융지주 제공사진=우리금융지주 제공

시중은행의 수상한 외환거래를 들여다보던 검찰이 우리은행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구지검 반부패수사부는 이상 해외송금 사건과 관련해 서울시 중구 우리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자료를 확보하는 한편, 지점장 출신 직원 A씨에 대한 조사도 진행했다.

지난달 검찰은 우리은행에 허위 증빙자료를 제출하고 약 4000억원을 해외로 송금한 혐의로 인천 소재 유령기업 관계자를 구속했다. 검찰은 이 기업이 일본에서 들여온 가상자산을 허가 없이 현금으로 바꾼 뒤 이를 다시 해외로 보낸 대가로 수십억원의 수수료를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검찰은 우리은행 직원 A씨를 상대로 불법 송금임을 알고도 거래를 묵인했는지, 관련 기업에 수사내용을 유출했는지 여부를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국제범죄수사부도 이와 관련한 자금 흐름을 추적 중이다.

금융감독원은 6월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에서 이상 외환송금 거래가 이뤄졌다는 보고를 받아 현장 검사에 착수했으며 은행권 전반에 자체 점검을 요청했다. 그 결과 우리·신한은행 33억9000만달러(약 4조4476억원), 다른 은행 31억5000만달러(약 4조1328억원) 등 총 8조5000억원 규모의 이상거래 정황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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