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결과,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출퇴근 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습니다. 특히 경기·인천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지수가 유독 높았는데요. 스트레스는 곧 출퇴근 길이에 비례했기 때문입니다.
대체 얼마나 걸리는 걸까요? 먼저 응답자 전체의 평균 출퇴근 시간은 1시간 29분이었습니다. 거주지별로는 경기·인천 거주 직장인이 1시간 42분, 서울 거주 1시간 27분, 지방 거주 1시간 19분으로 집계됐습니다.(이하 카드뉴스 이미지 참조)
이 중 서울로 출근하는 경기·인천 거주 직장인들은, 출퇴근에 2시간 33분씩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평균보다 약 1시간을 더 소모하는 셈.
시간은 스트레스 지수에 고스란히 반영됐습니다. 전체 응답자들의 스트레스 점수는 평균 3.4점(5점 만점). 출퇴근 소요 시간별로는 △왕복 30분 미만의 스트레스 지수가 2.6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이어 △왕복 1.5시간 이상 시 3.6점 △왕복 2.5시간 이상 시 4.0점. 지역별로는 출퇴근 소요 시간이 제일 긴 '경기·인천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직장인'의 스트레스 지수가 4.2점으로 가장 높게 집계됐지요.
그렇다면 출퇴근 시간을 힘든 근본 요인은 뭘까요? 직장인들은 출퇴근 스트레스 원인 1순위로 △혼잡한 대중교통(29.4%)을 꼽았습니다. △교통 체증(21.1%)과 △출근 자체(20%)가 스트레스라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이어 직장인들은 출퇴근 고충 해결을 위해 가장 시급한 것으로는 재택근무 정착(32%)을 꼽았는데요.
여러분의 출퇴근은 어떤가요? 얼마나 힘들고, 또 해결은 어떻게 했으면 하나요?
뉴스웨이 이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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