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빅테크·핀테크 업계 간담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30일 서울 마포구 프로트원에서 열린 '빅테크·핀테크 업계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대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정현경 뮤직카우 대표, 김정은 스몰티켓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디지털금융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해선 유념해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국감 중 빗썸 관계사 경영진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이복현 원장은 "투자조합형태로 만들어 규제를 회피하고 미공개정보로 불공정 거래를 할 가능성에 적극 대처하지 못한 데 아쉬움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금감원과 검찰, 금융위원회가 협의할 부분이 있는데, 기관간 결연성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각자 역할에 대한 주인의식도 부족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원장은 "개별 종목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선 수사가 진행 중이라 구체적인 언급은 조심스럽다"고 일축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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