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웹3.0 분야 일부 고객 상대로 지원코인베이스 "데이터 관련 앱, 구글로 이전"코인베이스 프라임 활용 방안도 검토 중
CNBC 등 외신은 12일 구글 클라우드가 넥스트 컨퍼런스에서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 코인베이스와 협력한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내년 초부터 웹3.0 분야 일부 고객들을 상대로 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보다 많은 고객이 암호화폐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결제는 코인베이스 커머스 서비스와 통합을 통해 진행되며 코인베이스 커머스 서비스는 현재 비트코인(BTC), 비트코인캐시(BCH), 도지코인(DOGE), 이더리움(ETH), 라이트코인(LTC) 등을 포함해 10개 암호화폐 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협력의 일환으로 코인베이스는 데이터 관련 애플리케이션들을 구글 클라우드로 이전하기로 했다. 코인베이스는 기존에 아마존웹서비스(AWS)를 클라우드 인프라로 활용해왔다.
구글은 암호화폐를 보관하고 거래할 수 있는 투자 서비스인 코인베이스 프라임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아밋 제버리 구글 클라우드 부사장은 "구글이 암호화폐 자산 관리에 어떻게 참여할 수 있는지를 실험하고 살펴볼 것이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신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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