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F.U.N Talk은 조 사장이 취임한 후 구성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으로 이번 행사에는 약 7000명의 임직원이 실시간으로 참여했다.
조 사장은 "LG전자가 세대와 시대를 넘어 꾸준히 사랑받기 위해서는 고유의 가치와 매력을 갖춘 브랜드가 정립돼야 한다"며 "기업의 미래를 위해 꼭 보존하고 발전시켜야 할 가장 중요한 자산 두 가지는 '사람'과 '브랜드'"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고객의 요구사항이 날로 다양해지는 상황에서 고객이 열광하고, 고객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강력한 브랜드 빌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조 사장은 LG전자에 열광하는 고객을 만드는 방안에 대해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을 통해 우리 제품의 가치를 인정하고 열정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커뮤니티와 적극 소통하며 팬덤을 구축해야 한다"며 "오프라인 체험 공간을 확대해 고객접접을 늘리고 음악 등 확산력이 높은 매개체를 활용해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조 사장은 "좋은 브랜드는 일관된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며 "고객 접점에서 일하는 모든 구성원의 스토리가 모여 LG전자라는 브랜드가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구성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고객을 위한 가치를 만들어 가는 'LG 브랜드의 엠버서더'가 되어 달라"고 첨언했다.
조주완 사장은 지난해 말 취임 후 'REINVENT LG전자'라는 슬로건으로,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조직문화 혁신과 일하는 방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CEO F.U.N(First. Unique. New) Talk을 통해 끊임없이 구성원들과 소통하며 조직문화 혁신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소통 프로그램에 참여한 LG전자 구성원들은 약 3000개의 실시간 댓글을 달며 적극 의견을 나눴고, CEO의 소통에 대한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웨이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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