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3억원대 신규 아파트 'e편한세상 헤이리'

경기 아파트 반값, 지역 5년된 아파트보다도 저렴

단지 내 조경 비율 약 34% 쾌적한 입주환경 보장

주변 산단 직주근접성 뛰어나...대중교통환경은 낙제점

e편한세상 헤이리 모델하우스 내외부 모습. 사진=서승범 기자 [e-mail]

손 댈 수도 없이 높은 수도권 아파트값과 금리에 수요자들이 쉽사리 내집마련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데 수도권에 3억원대 아파트가 나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그 주인공은 DL건설이 경기 파주시 탄현면 축현리 868-6번지 일원에 짓는 'e편한세상 헤이리'.

DL건설은 14일 'e편한세상 헤이리' 모델하우스 문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8개 동 전용 84㎡ 총 1057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지어지는 'e편한세상 헤이리'는 평균 매매가격이 3.3㎡당 1280만원으로 책정됐다.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 9월 말 기준 3.3㎡당 2512만원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에게 매력적인 금액이 아닐 수 없다.

지역 내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분양가라는 게 지역 공인중개사의 전언이다. 비슷한 입지인 파주시 문산읍에 있는 한양수자인 리퍼펠리스(15년 10월 입주)는 84㎡ 시세가 3억55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운정신도시로 넘어가면 3.3㎡당 시세가 1656만~2344만원대를 기록 중이다.

여기에 금융혜택도 제공 중이다. 1차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며, 발코니 확장비가 무상이다.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다고 설계를 등한시 하지는 않았다. 주택업계 하이 브랜드로 이름이 높은 'e편한세상'의 특화설계가 모두 반영됐다.

우선 'e편한세상 헤이리'는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하우스'가 적용된다. C2 하우스는 최소한의 내력벽 구조만 남겨둔 가변형 구조로, 집 구조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 '원스톱 세탁존', '현관 대형 펜트리', '복도 팬트리(일부 타입)', 와이드 화장대, '스마트 클린&케어 솔류션' 등이 도입된다.

안방 등에 붙박이장(유료 옵션) 다수를 제공해 수납공간을 극대화한 것도 눈에 띄었다.

트랜드가 반영된 커뮤니티시설도 조성된다.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실내놀이터, 라운지카페, 비즈니스홀, 독서실, 방과 후 교실, 선큰광장 등이 마련된다.

이 단지의 또 다른 특징은 '조경'이다. 단지 내 조경 면적 비율이 약 34%에 달한다. 실개천이 단지를 관통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입지는 대중교통환경은 떨어지지만, LCD일반산업단지 등 인근 다수 산단으로의 직주근접성은 뛰어난 편이다.

인근에 LG디스플레이 등이 입주해있는 LCD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파주탄현국가산업단지, 파주탄현일반산업단지, 파주출판도시 등 다양한 업무시설이 위치해 있다. 단지 반경 5km 내 총 4개 산업단지가 있다.

주변 업무단지 개발도 가속화되고 있다. 우선, 파주 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있다. 이 사업은 서패동 일원 약 45만㎡ 부지에 종합의료시설(대학병원), 혁신 의료연구단지, 바이오 융복합단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7월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으며 내년 상반기 중 사업이 착수될 전망이다.

또 생활편의시설로는 500m 내에 하나로마트, 탄현종합복지회관, 탄현면 행정복지센터 등이 있으며, 반경 5km 내 헤이리예술마을, 사파리체험테마파크, 파주프리미엄아울렛 등이 있다. 인근 운정신도시 생활권도 공유할 수 있다. 성동IC, 산단IC 등을 통해 자유로·서울문산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다.

도보권에 탄현초 병설유치원(공립), 탄현초와 탄현중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청약 일정은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 1순위 해당지역 및 기타지역, 26일 2순위 접수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3일이며, 정당 계약은 11월 14~16일 진행된다.

입주는 2025년 5월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