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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경찰, '제빵공장 사망사고' SPL 본사 압수수색

노동부·경찰, '제빵공장 사망사고' SPL 본사 압수수색

등록 2022.10.20 18:11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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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PC그룹 매거진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사진=SPC그룹 매거진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고용노동부와 경찰이 SPC 계열사 SPL 평택 제빵공장에서 발생한 20대 근로자 사망사고 수사를 위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20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과 경기 평택경찰서는 이날 오후 5시께부터 평택시 팽성읍 추팔산업단지 내 SPL 본사와 제빵공장 등을 대상으로 합동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양 기관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작업 절차와 안전 조치 등에 관한 서류와 전자정보 등을 확보할 방침이다.

지난 15일 오전 6시 20분께 경기 평택시 SPC 계열사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노동자 A씨가 소스 배합기에 몸이 끼는 사고를 당했다. 동료 직원이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노동부는 이번 사고가 소스 배합기에 덮개를 열면 자동으로 기계가 멈추는 장치인 '자동방호장치(인터록)' 등이 없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현장 안전 책임자인 공장 관계자 1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관계자들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강동석 SPL 대표를 입건했다.

강 대표는 오는 24일 국회 환노위의 노동부 종합감사 증인으로도 채택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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