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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밀 노사, 정리해고 통보 후 첫 대화...노조 "26일 집회는 예정대로"

푸르밀 노사, 정리해고 통보 후 첫 대화...노조 "26일 집회는 예정대로"

등록 2022.10.24 19:41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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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일방적인 사업종료와 전체 직원 해고 통보로 논란을 빚은 푸르밀 노사가 처음 머리를 맞댔다.

24일 푸르밀 노사에 따르면 신동환 푸르밀 대표이사 푸르밀 노조 김성환 노조위원장 등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푸르밀 본사에서 2시간30분간 면담했다. 이날 사측 대표로는 신동화 대표와 총무부장이 나섰고 노조에선 김 위원장과 노조 관계자 한 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면담 직후 취재진과 만나 "이날 대화를 통해 서로의 입장을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며"노조는 직원들이 현재 처한 상황과 회사에 바라는 바를 충분히 전달했고, 사측도 일정부분 공감을 하며 이에 대해 서로 논의를 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오는 31일 2차 교섭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오늘 교섭 내용에 대해서는 서로 비공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다만 노조는 오는 26일로 예정된 본사 앞 상경 투쟁은 그대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노조는 사측에 매각 등 회사 정상화 방안을 요구할 예정이다.

한편 푸르밀은 지난 17일 전사 메일을 통해 내달 30일 자로 사업을 종료한다는 사실을 알리고 정리 해고를 통지했다. 당시 푸르밀은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4년 이상 매출 감소와 적자가 누적돼 내부 자구노력으로 회사 자산의 담보 제공 등 특단의 대책을 찾아보았지만 현재까지 가시적인 성과가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돼 부득이하게 사업을 종료하게 됐다"고 갑작스런 사업 종료 이유를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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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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