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변화와 혁신을 통한 고객 중심의 보험정보 서비스 제공 ▲보험산업의 디지털 혁신 성장 지원 ▲보험회사 업무 전반에 대한 종합컨설팅 서비스 제공 ▲해외협력 체제 강화를 통한 보험회사의 해외진출 지원 ▲조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하여 대외 신인도 제고 등 5가지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허 신임 원장은 이에 대해 "지금의 환경변화는 보험산업의 위기이면서도 도전의 시기"라며 "보험개발원이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보험싱크탱크로 고객 중심의 세계적인 보험전문 서비스기관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우선 보험회사와 보험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적시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시장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허 원장은 "보험관련 국내외 모든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보험회사별 맞춤 정보를 제공해 정보의 신뢰도와 활용도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빅테크 기업의 보험업 진출에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방안 마련도 약속했다. 그는 "우리가 보유한 자료와 인프라 구축 노하우를 기반으로 보험산업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며 "손실보상에서 사고예방으로의 상품공급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건강증진형 보험 상품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내년부터 도입되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체계 하에서 보험회사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리스크 자체모형 평가, 책임준비금 검증 등의 역할도 강화할 계획이다. 보험회사 업무 전반에 대한 종합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보험산업의 전략 파트너로 변신하겠다는 전략도 밝혔다.
또한 그는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전문성 향상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보험사, 금융당국과 교차파견 등을 통해 전문인력 배양에도 힘쓰겠다고 언급했다. 보험개발원 내 조사연구, 요율산출·검증, 정보집적·관리 등의 업무 간 상호연계를 확대해 조직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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