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손실 예방 위해 저금리 예금담보대출 활용
엔지켐생명과학은 올 상반기 기준 2000억원 이상의 예금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고금리 정기예금에 예치돼 있다. 회사측은 "만기 이전 해지로 인한 이자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저금리의 예금담보대출을 활용하게 됐다"라며 "예금담보대출은 담보된 예금의 만기가 도래하는 대로 2023년 1분기 내에 전액 상환 완료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보유하고 있는 풍부한 예금잔고에 높아진 정기예금 금리가 반영되면 연간 최대 90억원 이상의 이자수익이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3.75~4.00%이고, 내년 미국 기준금리는 9월 연준 전망치(4.6%)보다 높아져 5% 이상으로 예상된다. 한국 기준금리도 10월 0.5%p 인상돼 현재 3.0%이며, 내년 초까지 3.5% 이상 인상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반영하면 현재 시중 정기예금 금리는 5% 이상이며, 향후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내달 초로 예상되는 제천공장 리노베이션을 기점으로 원료의약품 부문의 수익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영업수익이 본격적으로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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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수인 기자
suin@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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