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관광시장 본격 공략···무등산·문화예술·성지순례 연계한 팸투어 실시
광주관광재단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필리핀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필리핀 도·소매 여행사' 초청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광주 전담여행사(인바운드 여행사)인 스마트트래블과 함께 한 이번 팸투어에는 필리핀 여행사 대표와 관계자 23명이 참가해 광주·전남·서울을 연계한 관광코스를 둘러보고 관광 상품화 가능성을 타진했다.
특히 광주관광재단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무등산 연계 단풍여행, 문화·예술 연계한 체험관광 여행(전통춤, 공예품 만들기 등), 성지순례여행 등 필리핀 관광객 맞춤 광주 관광 콘텐츠를 제안하고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광주 방문 첫날인 7일에는 광주 대표 관광지인 양림역사문화마을,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현장인 전일빌딩 245, 캐릭터 복합문화공간인 오매나 하우스 및 남도관광센터, 쇼핑의 메카 충장로 등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전통음식 만들기, 월봉서원 유생복 체험, 전통춤 배우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광주만의 특색있는 체험 관광 콘텐츠를 선보이고, 광주의 대표 가을 시즌 관광지인 지산유원지와 증심사 일대, 광주전통문화관 등을 소개했다.
한편 광주관광재단은 엔데믹 이후 방한 관광 활성화에 대비해 필리핀 시장을 타겟으로 다양한 세일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6월 필리핀 관광 박람회 참가해 전라권 홍보관을 운영하며 B2C 홍보활동을 전개했으며, 지난 8월에도 필리핀 현지 언론인을 초청해 광주 관광콘텐츠를 소개한 바 있다.
김진강 광주관광재단 대표이사는 "필리핀은 무안공항으로 입국 가능한 지역으로, 광주에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최적의 시장이어서 다각적인 세일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필리핀 관광객의 특성을 고려해 매력적인 광주상품을 개발하고, 판매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다져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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