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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한국기업 美 경제 큰 기여...IRA 이행 방안 논의돼야"

바이든 "한국기업 美 경제 큰 기여...IRA 이행 방안 논의돼야"

등록 2022.11.13 20:14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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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캄보디아 현지서 한미 정상회담 개최 尹 "한미간 더욱 긴밀한 경제협력 기대"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한 호텔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한 호텔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한미정상회담을 갖고 인플레이션방지법(IRA)과 관련해 논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 기업들의 미국 경제에 대한 기여를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윤 대통령은 지속적인 미국의 협의 의지를 요청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자동차, 전기 배터리 등의 분야에서 미국 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이런 점을 고려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이행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윤 대통령에게 친서를 통해 "한미 간 솔직하고 열린 마음으로 협의를 지속하겠다"고 언급한 수준에서 크게 진전된 발언이란 평가다.

이에 윤 대통령은 "글로벌 긴축 개정으로 세계 경제의 하방 압력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한미간 더욱 긴밀한 경제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한편 미국 의회가 지난 8월 통과시킨 IRA에 따르면 내년부터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만 세제 혜택으로 대당 7500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IRA가 유예기간이나 개정 없이 그대로 발효되면 한국산 전기차는 미국 시장에서 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 또한 전기차에 적용되는 배터리는 내년부터 핵심 광물의 40%를 미국 또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국가를 통해 조달해야 한다. 이 비율은 2027년엔 80%로 높아진다. 또 배터리 핵심 부품의 북미산 비중은 내년 50%로 시작해 2029년까지 100%로 올라간다.

뉴스웨이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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