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선 한미일 3각 안보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이 이번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을 한다. 한미일 회담에 앞서 한일 및 한미정상회담도 각각 진행된다.
지난 6월 말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을 가진 이후 약 4개월만의 재회동이다.
특히 제7차 핵실험 가능성과 맞물려 도발 수위를 높이는 북한에 맞서 3개국 정상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가 관심이다. 한미일 정상의 공동성명 발표 가능성도 거론된다.
지난 9월 뉴욕 회담 이후 2개월만에 이뤄지는 한일정상회담에서는 대북 공조뿐 아니라 '강제징용 배상' 등 양자 현안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정상회담에서는 한국산 전기차를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하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개정 이슈 등이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연이은 정상회담 이후 다음 일정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전용기 편으로 이날 저녁 인도네시아 발리로 이동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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