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여론조사 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가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에서 ESG 경영 정보량을 조사한 결과 최태원 회장은 7월부터 9월까지 총 1만2591건의 ESG 경영 포스팅 수를 기록했다. 30대그룹 수장 중 유일하게 1만 건을 넘긴 기록이다.
2위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으로 8029건을 기록했으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6912건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5548건으로 4위를 기록했다. 이어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이성희 농협 회장 3106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2983건, 구현모 KT 회장 2435건, 허태수 GS그룹 회장 2247건, 이재현 CJ그룹 회장 1724건 순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경제 위기가 닥쳐오면서 30대 그룹 수장의 ESG경영 관심도는 직전 조사에 비해 소폭 하락하고 있다"면서 "ESG는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 의미도 있는 만큼 경제가 어려울수록 30대그룹의 상생과 나눔이 더 절실한 시기"라고 전했다.
한편 데이터앤리서치는 ▲ESG ▲총수 이름 ▲그룹 이름 키워드 사이에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해 실제 정보량은 변동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또 카카오와 네이버는 자사 포털에서 ESG 경영 키워드와 함께 포스팅 되는 경우가 있어 이번 조사에서 제외했다.
뉴스웨이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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