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연구 통해 노인의 손-얼굴 접촉 양상을 파악하고 손-얼굴 접촉을 통한 자가감염 위험요인 확인
순천대 오향순 교수 연구팀(공동연구원: 양영란 교수(전북대),류미경 교수(대구대),정선영 교수(건양대))이 발표한 "An observational study of hand-to-face contact via videotaping of Korean older people in daily life settings"은 노인간호연구 분야에서 학문적으로 매우 탁월한 연구(Award for outstanding scholarly contribution to gerontological nursing research) 성과를 보인 것으로 인정받아 지난 10일 '2021년도 우수연구상(AWARDS FOR RESEARCH)' 수상논문으로 발표했다.
해당 논문(International Journal of Older People Nursing/Volume 17, Issue 6/ e12510)은 질병청 용역연구로 수행되었으며, 비디오를 이용한 관찰연구 방식으로 노인의 손-얼굴접촉 양상, 빈도, 시간 등을 최초로 확인한 연구이다.
손-얼굴 접촉 행위는 감염성 미생물을 자기 손으로 눈, 코, 입 점막에 주입시켜 자가감염 위험을 증가시키는 행위, 즉 미생물의 자가접종행태로써 감염위험을 증가시키는 행위이다. 오향순 교수 연구팀은 연구를 통해 노인들의 감염원의 자가접종행태인 손-얼굴접촉의 빈도와 부위, 기간 등 손-얼굴접촉의 양상을 최초로 확인하였으며, 손 위생을 포함한 감염예방교육의 중요성, 노인에게 지속적인 감염위험요인으로서의 손-얼굴접촉 예방 교육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오향순 교수는 "국제적으로 우수한 학술지에서 우수논문으로 선정된 것은 연구자로서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며, 국내연구의 위상을 높이고 후학들에게도 용기와 격려를 줄 수 있는 중요한 성과"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논문이 실린 International Journal of Older People Nursing 저널(출판사: Wiley, IF 2.471)은 SSCI, SCIE 등재 학술지로 전체 간호 분야 국제학술지 중 상위 30~32% (40/125(Nursing) 38/123(Nursing(Social Science))인 매우 우수한 국제전문 학술지이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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