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이용자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앱에 ▲구글 G메일(129만6373명) ▲네이버 지도(128만3374명) ▲메신저 라인(114만1467명)이 꼽혔다. 아이지에이웍스는 "카카오 블랙아웃 영향으로 대체 앱들의 사용자 수가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달 15일 판교 SK C&C 데이터센터에 불이 나 카카오의 대부분 서비스가 멈췄다. 카카오톡·카카오메일 등 업무와 일상에서 이 회사 서비스를 이용하던 고객들은 갑작스런 사태에 혼란을 겪었다. 이런 먹통사태는 복구까지 닷새가량이나 걸려, 고객들은 대체제를 찾아 떠날 수밖에 없었다.
업종별 신규설치 순위에서는 카테고리별로 ▲금융 'monimo'(63만8196건) ▲엔터테인먼트 '티빙'(31만4504건) ▲쇼핑 '당근마켓'(56만1164건) ▲여행/교통 '티머니GO'(51만8003건) ▲식음료 '배달의민족'(56만9848건) ▲패션/의류 '무신사'(34만 6074건)가 1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하루 평균 4000만 모바일 기기의 20억건에 달하는 양대 앱마켓(안드로이드+iOS) 데이터를 인공지능(AI) 분석 기술로 추정한 결과다.
뉴스웨이 임재덕 기자
Limjd87@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