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1일 양산시에 사는 주부 A씨는 인근 편의점에서 '짱구 스티커'가 들어있다는 롯데제과의 빼빼로를 구매했는데요. 막상 해당 제품을 열어보자 다른 제품이 있을 뿐 짱구 스티커는 없었습니다.
이에 A씨가 롯데제과에 전화로 항의하자 롯데제과 측은 해당 스티커를 보내주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며칠 뒤 롯데제과에서 보내온 박스를 열어보니 스티커들이 '부의 봉투' 안에 들어있었던 것입니다.
많은 네티즌들이 믿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봉투를 보고 당황한 A씨는 "무섭고 소름 돋았다"며 롯데제과 측에 항의했고 담당자는 "절대 악의가 없었으며 실수였다"고 사과했는데요. 네티즌들은 롯데제과 측의 주장을 믿을 수 없다며 비난했습니다.
한편 '부의(賻儀)'라는 한자가 생소하다는 점에서 롯데제과의 주장대로 직원의 실수일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22일 롯데제과 해당 부서 임원이 고객을 만나 사과하고 오해를 풀었다고 하는데요. 항의 후 날아온 '부의 봉투',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뉴스웨이 박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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