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위 "이환주 대표, 통합적 인사이트·세심함·리더십 갖춰"KB라이프생명, 다양한 상품과 영업채널로 고객 접점 확대
23일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보험은 이날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양사 합병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KB금융지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가 이환주 KB생명 대표를 초대 CEO로 추천했다고 덧붙였다.
이환주 후보는 KB금융지주 재무총괄(CFO) 부사장과 KB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대표 부행장, 개인고객그룹대표 전무·상무, 외환사업본부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대추위는 이환주 후보에 대해 지주와 은행의 주요 핵심 직무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그룹과 계열사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겸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추위는 "비즈 전체를 아우르는 통찰력과 세심하고 날카로운 시각이 강점인 인물"이라며 "KB생명보험 대표 취임 이후 가치 중심의 중장기 성장전략을 통해 KB생명보험의 체질 개선을 이끌어내는 등 수준 높은 경영관리 역량을 갖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다른 균형감각과 포용의 리더십을 통해 완벽한 물리·화학적 융합을 이끌 '통합 리더십'의 최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은 지난 3월 통합을 공표하고 8월에는 통합생명보험사의 사명을 'KB라이프생명보험(이하 KB라이프생명)'으로 확정한 바 있다.
KB라이프생명은 판매전문회사인 KB라이프파트너스를 비롯해 GA(General Agency), BA(Bancassurance), DM(Direct Marketing), 온라인 등 양사의 경쟁력 있는 판매 채널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푸르덴셜생명보험과 KB생명보험은 성공적인 통합생명보험사 출범을 위해 양사 임직원 대상 워크숍, 이벤트, 통합 뉴스레터 발행 등을 진행했다. 영업 지원, IT, 자산운용, 회계, HR 등 여러 부문의 공동 운영을 통해 화학적 물리적 결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통합 사옥인 'KB라이프타워'로 업무공간을 일원화할 수 있도록 스마트오피스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양사 임직원들이 새로운 근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올해 연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푸르덴셜생명보험 관계자는 "최고 수준의 재무적 기반과 다양한 상품·영업채널이 통합 생명보험사인 'KB라이프생명'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이런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 삶에 더 나은 가치를 창출하는 '고객 중심의 리딩 생명보험사'로 도약하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고 언급했다.
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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