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18~2021년) 접수된 전열기 관련 위해정보는 총 3244건이었는데요. 이중 41.2%인 1335건이 겨울철에 발생했습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전기장판·전기요 관련 접수가 1722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다음으로는 온수매트 930건, 전기히터 197건, 찜질기 150건 등이 있었는데요. 그렇다면 어떤 위해원인이 발생했을까요?
접수된 위해원인은 '화재·발연·과열·가스'가 약 절반을 차지했는데요. 화재가 809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는 고온물질이 407건, 과열이 248건, 폭발이 82건 발생했습니다.
최근 4년간 전열기의 '화재·발연·과열·가스'로 인해 소비자가 실제로 신체 또는 생명에 위해가 발생한 사례도 553건이나 접수됐습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전기장판으로 인한 사고가 311건으로 가장 많았지요.
전열 제품인 만큼 위해증상은 '화상'인 경우가 514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는데요. 뜨겁다고 느끼지 않을 정도의 온도에 장시간 노출되었을 경우 발생하는 저온화상이 많았습니다.
저온화상은 피부 조직에 열이 축적되어 세포 손상이 발생하며 회피 반응이 없기 때문에 장시간 동안 인지하기 힘든 경우가 많은데요.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전열기를 오랜 시간 사용하지 않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을 시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캠핑 등 야외활동이 늘면서 가정 내 전기장판 사용뿐만 아니라 손난로·전기히터 등 휴대용 전열기 사용도 증가하고 있는데요. 주의사항을 잘 지켜 안전하고 따뜻하게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뉴스웨이 박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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