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수출입은행은 최민이 프놈펜 사무소장이 9일(현지시간) 캄보디아 경제재무부 청사에서 훈센 캄보디아 총리, 아운 폰모니로쓰 경제재무부 장관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한·캄 우정의 다리 건설사업'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과 칸달 사이에 교량 2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현재 두 지역 간 이동수단은 페리가 유일하나, 교량 건설로 지역 간 인적·물적 이동이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시하누크빌 전력망 개선사업'은 캄보디아 정부가 산업화 성공모델 창출을 위해 기획됐다. 시하누크빌 지역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고자 송전선로와 변전소를 건설한다.
수은 관계자는 "캄보디아는 동남아 ODA(공적개발원조) 중점협력국가 중 하나로 풍부한 경협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면서 "대규모 인프라 개발협력 수요에 부합하는 분야에 EDCF를 지원해 동남아 진출 확대의 기반을 공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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