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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자산운용, 사모펀드 KCGI에 매각 추진

메리츠자산운용, 사모펀드 KCGI에 매각 추진

등록 2022.12.13 18:48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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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박혜수 기자 hspark@그래픽=박혜수 기자 hspark@

강성부 펀드 KCGI가 메리츠자산운용 인수를 추진한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와 매각주관사 NH투자증권은 KCGI를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하고 매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KCGI는 본실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성부 대표가 이끌고 있는 KCGI는 대한항공을 두고 한진그룹과 마찰을 빚은 행동주의 사모펀드다.

매각가는 메리츠금융지주 지분 100% 기준으로 약 300억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다만 실사와 가격 협상이 진행 중인 만큼 최종 인수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8년 출범한 메리츠자산운용은 '동학 개미 운동'을 이끈 존리 전 대표로 주목 받은 회사다. 하지만 존리 전 대표가 차명 투자 의혹으로 금융감독원 조사를 받으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잇따른 논란에 존리 전 대표는 사표를 제출했으나 조정호 메리츠금융그룹 회장이 시장의 신뢰를 잃었다고 판단해 전격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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