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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KT, 4자간 업무협약···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만든다

IT IT일반

KT, 4자간 업무협약···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만든다

등록 2022.12.14 10:14

임재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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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라이드로, 정원노인요양원, 케어닥과 업무협약을 체결,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및 확산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주요 기능은 라이다와 AI가 병상에서 어르신이 낙상하는 등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를 인식해 관리자에게 자동으로 알려주는 것이다. 장시간 어르신의 움직임이 없을 때도 위험 상황으로 알려 의료진이 골든 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위해 레이저 빛을 쏴 사물의 3차원 이미지와 위치 좌표를 파악하는 '라이다'(Light Detection and Ranging, LiDAR) 기술을 활용한다.

왼쪽부터 문명일 라이드로 대표, 유창규 KT 강북강원법인본부장, 장두열 정원노인요양원 대표, 이선엽 케어닥 주거사업본부장이 지난 13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 제공왼쪽부터 문명일 라이드로 대표, 유창규 KT 강북강원법인본부장, 장두열 정원노인요양원 대표, 이선엽 케어닥 주거사업본부장이 지난 13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시스템에 사용되는 라이다는 국내 라이다 전문 업체 라이드로의 제품이다. 레이저로 구현한 3D 이미지의 해상도가 높고 탐지 각도가 넓은 것이 특징이다. 3D 이미지의 형태를 실루엣 처리하며 인력이 아닌 AI로 사물과 행동을 자동 인식하기 때문에 요양원 내부에 설치하기 적절하다.

KT의 통신 인프라와 라이드로의 라이다를 융합한 이번 사업은 파주에 위치한 정원노인요양원에서 내년 7월까지 실증이 진행될 예정이다. 케어닥은 실증 전후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을 전국 요양원, 요양병원, 실버타운에 확장하는 데에 협력한다.

더불어 KT와 라이드로는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외에도 공중 화장실 안전 관리, 교차로 건널목 교통사고 예방 시스템, 경계 보안 사업 등 다양한 사회 안전 사업에 라이다 접목 방안을 논의 중이다.

유창규 KT 강북강원법인본부장은 "KT의 통신 인프라에 라이드로의 기술을 더해 고객의 비용 부담이 가벼워진 상태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이번 협약으로 시니어 대상 서비스를 더욱 다양한 장소에서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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