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융위원회는 김소영 부위원장이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를 열고 산업정책 관계부처, 정책금융기관과 함께 내년도 정책금융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책금융지원협의회는 정책자금을 효율적으로 공급하고자 구성된 조직이다. 산업부·중기부·과기부·국토부·해수부·문체부·복지부 등 산업정책 담당부처와 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이 참여한다.
협의회는 분야별 주요 산업정책 과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정책금융 지원 필요사항을 제안한다. 이후 부처간 협의 등을 거쳐 연도별 자금공급 방향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들은 연 2회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고, 산업정책 현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수시로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
아울러 협의회는 내년에 ▲미래전략산업 초격차확보 ▲바이오·디지털 등 유망신산업 육성 ▲제조업 등 산업구조 고도화 등 산업전략 분야에 공급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을 고려할 때 정책금융과 산업정책의 유기적 연결이 중요하다"면서 "정책금융지원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정책금융과 산업부처 간 적극적이고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국가산업전략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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