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P는 영국에 본사를 둔 비영리기구다. 전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대응과 탄소경영 수준을 평가한다.
올해 평가에선 1만8000여 개 기업 중 1.6%인 283곳이 '리더십 A' 등급을 받았다. 국내 금융 기관 중에선 기업은행이 유일하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자체 '2040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하고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50001)을 획득해 체계적인 활동을 이행하고 있다. 최근엔 PCAF(탄소회계금융협회) 방법론을 통해 금융자산 배출량을 측정·공개하고, SBTi(과학기반감축목표 이니셔티브) 방법론을 반영한 2050 금융자산 탄소중립 로드맵도 수립했다.
특히 'OECD 지속가능 중기금융 플랫폼'의 공동의장인 기업은행은 국제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녹색전환을 지원해 소비자와 함께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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