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 장흥군수 "국민들에 안전한 먹거리 제공하겠다"친환경 수산물 직불금 전년대비 527% 증가
이에 군은 바다를 지키고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기 위해 2008년부터 친환경 무산김 양식을 시작했다.
유기산을 사용하지 않은 무산김은 '착한김'으로 주가를 높이며 어가 소득 향상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 양식에 '산' 사용을 멈추자 바다가 응답했다.
바다 속에 산소를 공급하는 잘피 군락지가 확산되어 어류의 산란장이 늘어난 것이다.
새조개, 바지락, 키조개 등 패류 어획량도 증가했고, 이는 낙지 등 다른 어종까지 생산량까지 늘렸다.
장흥군은 여세를 살려 친환경 어업 확대와 바다환경 살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장흥군 친환경 수산물 직불금은 2021년 32어가 6억원에서, 2022년 162어가 35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전년대비 527%가 증가한 셈이다.
군은 청정해역 생태복원을 위해 양식어장 정화사업 및 해양쓰레기 수거 사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해양쓰레기 수거에는 지역민을 중심으로 한 사회단체와 어민들까지 폭 넓은 참여를 보이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청정해역 갯벌생태산업특구의 명성에 걸맞게 친환경 수산물의 생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건강한 바다 생태계를 지켜 국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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