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업계 및 정치권에 따르면 KT 이사회는 지난 15일 이사회를 소집하는 등 주말까지 차기 대표이사 후보군을 새로 심사할 일정과 방식을 논의했다.
이사회는 후보군 심사 일정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지만, 일정이 다소 늦춰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대표 후보군을 추천받거나 지원받고 이들을 면접·심사하는 과정 등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과 방식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직 대표가 연임 우선심사 대상이면 후보 선정에 기한을 두지 않는다는 점도 차기 후보군 선정 작업이 늦어질 거란 관측을 뒷받침한다. 과거 황창규 전 KT 회장이 연임할 때인 2017년에도 1월에 CEO 추천위원회가 구성돼 심사가 진행됐었다.
업계에서는 차기 대표 후보로 김기열 전 KTF 부사장, 이경수 전 KT네트웍스 네트워크엔지니어링 부문장, 임헌문 전 KT 매스총괄 사장,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 사장, 홍원표 전 삼성SDS 대표 등이 거론된다.
뉴스웨이 임재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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