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산업은행은 3명의 부행장을 신규 선임하는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근환 KDB미래전략연구소장이 기획관리부문장에 발탁됐으며, 양승원 PF본부장은 글로벌사업부문장, 주동빈 재무기획부장은 재무관리부문장에 각각 선임됐다.
1966년생인 이근환 신임 기획관리부문장은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졸업한 인물이다. 산업은행에선 투자관리실 금융자회사관리팀장과 기획조정팀장, 미래전략개발부장을 거쳐 2020년부터 KDB미래전략연구소를 이끌어왔다. 그는 향후 종합기획부와 영업기획부, 녹색금융기획부, 인사부, 총무부 등을 책임지게 된다.
양승원 글로벌사업부문장(1966년생)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졸업했다. 또 산업은행 입행 후 PF2실장, 자금부장, 해외사업실장, PF본부장 등을 맡아봤다. 앞으로는 해외사업실, 무역금융실, 자금운용실, 금융공학실, 아시아지역본부 등 업무를 담당한다.
재무기획부, 자금부, 수신기획부, 기간산업안정기금국을 관할하는 재무관리부문장엔 주동빈(1967년생) 재무기획부장이 낙점됐다. 그는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레딩대학교에서 증권투자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은행에선 재무기획부 재무기획팀장과 KDB유럽 팀장, 재무기획부 재무기획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산업은행은 내년 1월 중순까지 부서장과 직원 인사를 이어감으로써 조직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최대현 수석부행장이 KDB인베스트먼트 대표로 이동하는 가운데 후임 인사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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