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매출 16조원 상회, 주주가치 제고 등 성과 인정
28일 KT에 따르면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는 구현모 대표에 대한 연임 우선심사를 총 5차례 진행해 '연임 적격'이라는 결과를 지난 13일 KT이사회에 보고했다.
그러나 주요 주주가 제기한 소유분산기업의 지배구조에 대한 우려를 고려, KT이사회는 최종 후보 선정을 복수 후보 심사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후 KT지배구조위원회는 최근 대표이사 후보로 거론된 인사를 비롯해 14명의 사외 인사와 내부 후계자 양성 프로그램에서 검증된 13명의 사내 후보자에 대한 대표이사 적격 여부를 검토해 심사 대상자들을 선정했다. 이후 총 7차례의 심사 과정을 거쳐 구현모 대표를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자로 확정했다.
복수 후보를 비교 심사한 결과 구 대표는 ▲사상 처음으로 서비스 매출 16조 전망 ▲ 기업가치 높인 점 ▲'디지코(DIGICO)' 전환 성공 ▲그룹 사업 구조 및 기업 이미지 개선 ▲친환경 경영, 사회적 책임 이행 및 컴플라이언스 체계 강화 ▲사업 성과와 주주 가치 성장성이 탁월하다는 국내·외 투자자 및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외 KT이사회는 구현모 대표의 법적 이슈와 관련한 대표이사 자격 요건을 검토한 결과, 정관과 관련 규정 상의 이사 자격요건 등을 고려 시 차기 대표이사직을 수행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KT이사회는 주요 주주가 요청하는 '지배구조 기준과 원칙 정립'에 대해서도 철저히 준비해 KT가 국내 최고 수준의 지배구조 모범 기업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KT의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내정된 구현모 대표는 2023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의결 과정을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뉴스웨이 배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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