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초품아지만 길 건너엔 안양교도소도GTX·인동선 등 교통망도 2028년은 돼야 완성분양가, 시세 대비 1억원 정도 싸지만···일대 부동산 하락세 심해
단지는 동안구 호계동 일원 덕현지구 주택재개발 사업을 통해 지어진다. 단지규모는 지하 3층~지상38층, 23개 동, 총 2886가구다. 시공은 DL이앤씨와 코오롱글로벌이 맡았다.
이 중 일반분양은 1228가구다. 전용면적 주택형별로는 ▲36㎡ 24가구 ▲46㎡ 90가구 ▲59㎡A 523가구 ▲59㎡B 311가구 ▲59㎡C 72가구 ▲72㎡ 152가구 ▲84㎡A 30가구 ▲84㎡B 26가구가 공급된다.
청약일정은 10일 1순위, 11일 2순위를 진행한다. 후분양 단지로 올해 11월 입주한다. 분양가는 전용면적별로 ▲84㎡ 10억7200만원 ▲72㎡ 10억900만원 ▲59㎡ 8억800만원 ▲46㎡ 6억9600만원 ▲36㎡ 5억3920만원으로 책정됐다.
단지는 지난 3일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대폭 줄인 후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대단지 아파트다. 국토부는 1·3대책으로 최대 10년이던 수도권 내 전매제한 기간을 최대 3년으로 완화다. 단지가 있는 안양시는 과밀억제권역으로 전매제한 1년이 적용된다.
교통이 편리하다는 것은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 300m 이내에 인동선 호계사거리역이 2027년 개통한다. 2028년 개통하는 GTX-C노선 금정역까지는 버스를 이용하면 20분 정도만에 갈 수 있다. 금정역은 현재 수도권 전철 1·4호선이 지난다. 수도권제1순환도로까지는 약 2㎞ 거리다.
다만 이 단지는 후분양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11월까지 잔금을 납부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분양가도 인근 지역과 비교했을 때 비싸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지와 300m 거리인 평촌어바인퍼스트(2021년 준공) 전용 84㎡는 9억2000~10억원 정도에 매물이 올라와있다. 전용 59㎡는 6억7000만원 정도다. 지난해 3월 전용 59㎡의 실거래가가 8억3000만원이었는데 이후 매물가격이 계속 하락했다. 평촌 센텀퍼스트 분양가가 시세보다 약 1억원정도 저렴한 편이지만 안심할 수 없는 이유다.
최근 인근 지역의 분양성적도 좋지 않다. 최근 1년 내 인근에서 분양한 단지 중에 아직도 분양을 마치지 못한 곳이 2곳이다. 지난해 5월 분양한 평촌자이아이파크(2737가구)는 153가구를 일반분양한 결과 35가구가 아직 미계약으로 남아있다. 9월에 분양한 평촌두산위브더프라임도 178가구 중 62가구가 주인을 찾지 못했다.
혐오 시설이 가깝다는 것도 단점으로 꼽힌다. 8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있긴 하지만 길 바로 건너에 안양교도소가 있다. 안양 내에서는 뒤늦게 개발이 된 탓에 요양병원 등 외곽지에 있을 법한 건물들도 많다.
전문가들은 특별공급의 성적으로 미루어 볼 때 본 청약도 회의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양지영 R&C 연구소장은 "GTX라는 확실한 호재가 있고 특례보금자리론이 대출이자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줄 수 있겠으나 전용 59㎡에 국한된 데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매우 큰 상황"이라면서 "좋지 않았던 특별공급 성적이 본 청약에서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최현일 열린사이버대학 교수도 "현재 시장은 GTX 같은 호재보다 분양가가 적당한지가 더 중요하다며 주변 시세가 떨어진 만큼 상대적으로 높은 분양가가 더 큰 단점으로 보일 수 있다"고 했다.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