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경남은행에 따르면 최홍영 행장은 이날 본점에서 열린 '2023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 중 '변화의 시대, 관계의 재정립'이란 주제로 특강을 열고 경영철학을 공유했다.
특히 최 행장은 "과거엔 전문성과 친밀성을 중심으로 소비자와의 관계를 정의했다면 이제 디지털과 데이터를 더해 이를 재정립해야 한다"면서 "직원과의 관계도 변해야 하며 시대에 맞는 새로운 리더십을 통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이 디지털뱅크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반을 형성했다면, 올해는 실질적인 디지털뱅크로의 전환이 시작됐다"면서 "새로운 시대의 소비자에겐 디지털뱅크로서 디지털기술과 데이터, 빅테크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영전략회의에선 최 행장과 경영진, 부점장 200여 명이 지난 2년간의 변화와 혁신, 소통 과정을 돌아보고 비전을 공유했다.
경남은행은 ▲디지털뱅킹에서 디지털뱅크로 도약 ▲선제적 위기대응 체제 구축 ▲질적 성장 중심의 내실 경영 ▲깨끗한(E)·따뜻한(S)·공정한(G) 경영을 핵심 전략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디지털뱅크로의 도약' 과제는 최 행장이 취임 후 공을 들여온 모든 업무의 디지털 연결을 통해 소비자 중심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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