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는 금융기관이 일정 기간이 지난 후 확정금리를 보태 되사는 조건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일평균 잔액은 149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월별 평균잔액은 12월에 177조5000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특히 12월 22일 잔고는 역대 최대 수준인 183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거래 기간별 일평균 잔액은 1일 93조4000억원(62.5%), 7∼10일 25조7000억원(17.2%), 10일 초과 21조9000억원(14.7%) 순이었다.
업종별 거래 규모는 일평균 매도 잔액(자금차입) 기준 국내 증권사가 61조1000억원(40.9%)으로 가장 많았고, 자산운용사 44조5000억원(29.9%), 국내 증권사 신탁분 18조3000억원(12.2%) 순으로 집계됐다.
매수 잔액(자금대여) 기준으로는 자산운용사가 47조원(31.5%)으로 가장 많았고, 국내은행 신탁분 38조5000억원(25.8%), 국내은행 19조9000억원(13.3%) 순이었다.
예탁원은 "레포 잔액 성장세는 3분기 이후 두드러리게 나타났다"며 "기업어음(CP) 시장 등 단기금융시장 불안으로 인한 자금수요, 한국은행의 유동성 공급정책 등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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