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최 회장과 두 딸(조유경‧조유홍)이 1만3033주를 장내매도 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최 회장은 6978주, 조유경씨와 조유홍씨는 각각 2963주, 3092주씩 매도했다. 이로써 범한진가인 최 회장 일가는 한진그룹과 지분관계를 모두 정리하게 됐다. 총 매각대금은 약 3억원이다.
故 조수호 한진해운 회장의 아내인 최 회장은 지난 2006년 남편과 사별한 이후 한진해운의 경영을 맡았다. 2014년엔 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 한진해운의 경영권을 넘긴 뒤 싸이버로지텍과 유수로지스틱스를 거느린 유수홀딩스의 회장으로 선임됐다.
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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