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핀다는 소비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은행 영업시간 단축 전면화 이후 오전 9시부터 플랫폼을 이용한 소비자가 13%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2021년 7월부터 2022년말까지 사용자 한도조회나 대출실행이 가장 많이 늘어난 시간대는 '오전 9시~오전 9시30분'이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세부적으로 '화요일 오전 9시~오전 9시30분'의 증가폭이 0.32%p로 가장 컸고, '월요일 오전 9시~오전 9시30분'은 0.27%p, '월요일 오후 3시~오후 3시30분'은 0.21%p 등으로 뒤를 이었다.
평일 은행 영업시간 외에 핀다 앱에서 한도조회를 한 사용자 비중도 54.2%로 단축 영업 이전(49.8%)보다 4.4%p 가량 상승했다.
심야시간(오후 11시~오전 5시) 사용자 비율은 10.8%, 주말 사용자 비율은 15.6%를 기록했다.
핀다 측은 은행 영업시간 단축으로 생긴 30분의 공백을 비대면 플랫폼이 채워줬다고 자평했다. 은행권은 코로나19 확산과 맞물려 영업시간을 1시간 단축한 바 있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더 나은 조건의 대출을 찾고 불필요한 이자 비용을 줄이려는 소비자에게 핀다는 365일 24시간 연중무휴로 열려 있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맞춤 대출서비스를 이용하도록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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