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K5 등 총 12개 부문 중 7개 부문 휩쓸어
'2022 최고의 고객가치상'에서도 총 11개 부문 중 6개 부문을 수상한 현대차·기아는 2년 연속 최다 수상 브랜드에 올랐다. 최고의 고객가치상은 품질과 상품성뿐 아니라 신차와 중고차 가격, 유지비까지 평가해 종합적으로 우수한 차량에 주어지는 상이다.
U.S.뉴스&월드리포트는 자동차 전문매체들이 분석한 주행성능, 승차감, 안전성, 내장, 기술 및 편의사양, 연결성, 연비, 적재공간 등의 요소를 고려해 각 차량의 품질과 상품성을 평가했다. 이와 더불어 수리비, 연료비, 보험료 등 5년간 차량 유지에 들어가는 총비용과 현재 거래되는 중고차의 가격 등 차량의 경제적 가치도 종합적으로 비교 평가됐다.
현대차는 ▲아반떼 하이브리드(준중형‧현지명 엘란트라) ▲싼타페(중형SUV) ▲팰리세이드(대형SUV) ▲코나(소형SUV)가, 기아는 ▲K5(중형) ▲리오(소형) ▲스포티지 하이브리드(하이브리드 SUV)가 각 부문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이밖에 ▲준중형 승용 혼다 시빅 ▲전기 승용 쉐보레 볼트 ▲준중형 SUV 마쯔다 CX-5 ▲미니밴 혼다 오딧세이가 각 부문별 상을 받았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최고의 고객가치상 최다 수상 브랜드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계속해서 고객의 기대를 충족하고 이를 뛰어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최근 북미와 유럽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주요 자동차 시상식에서 뛰어난 수상 실적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5는 '2022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비롯해 '2022 독일 올해의 차' 및 '2022 영국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기아 EV6도 '2023 북미 올해의 차', '2022 유럽 올해의 차', '2022 왓 카 어워즈 올해의 차' 등 다수의 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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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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