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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세아베스틸지주, 작년 영업익 1642억···전년비 31.1%↓

산업 중공업·방산

세아베스틸지주, 작년 영업익 1642억···전년비 31.1%↓

등록 2023.02.07 19:10

천진영

  기자

글로벌 경기 둔화·수요산업 동반 부진자회사 일회성 설비 이슈·화물연대 파업

세아베스틸지주, 작년 영업익 1642억···전년비 31.1%↓ 기사의 사진

세아베스틸지주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642억원으로 전년 대비 31.1%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3882억원으로 20.2% 늘었고, 순이익은 40.4% 감소한 1095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원부재료 가격 상승과 연계한 판매단가 인상으로 매출액이 증가했다"며 "다만 글로벌 경기 둔화 및 수요산업의 동반 부진, 주요 자회사의 일회성 설비 이슈(설비 화재)와 화물연대 파업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특수강 고부가가치 강종의 판매 확대 전략와 탄력적인 판매가격 정책으로 수익성 방어에 주력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지난해 매출 1조8477억원, 영업이익 116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27.3%, 15.2% 증가한 수치로, 2015년 세아그룹 편입 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고부가제품 판매 증가, 니켈 등 원부자재 가격 상승분을 판매가격에 적극 반영하는 수익성 중심 경영 전략이 주효했다.

작년 4월 신설한 세아베스틸은 지난해 매출 1조8412억원, 영업이익 357억원으로 집계됐다. 화물연대 파업, 수요산업 부진 및 일회성 설비 이슈 등으로 저조한 이익을 거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세아베스틸지주 관계자는 "작년 4월 지주사 체제 전환 후, 계열사 간 통합적 시너지 제고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올해는 전년도 생산 차질로 인한 영업손실을 만회할 수 있는 매출액·영업이익 극대화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원가 상승분을 판매가격에 적극 반영하고 원가 절감 극대화를 통한 수익성 방어에 나설 계획"이라며 "특수 금속 소재의 통합 포트폴리오 구축 및 사업 시너지 확대에도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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