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조745억원···전년 比 11.1%↑"통합 시너지, 올해 더욱 본격화"
롯데제과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4조745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 증가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53억원으로 6.3% 감소했다.
롯데제과 측은 "합병 관련 일회성 비용 121억원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2.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제과사업은 매출 1조7644억원, 영업이익 958억원을 기록했다. 빼빼로 등 주력 상품 매출이 늘었고, 캐릭터 빵 등 신제품 효과로 연간 매출액이 2.1% 증가했다. 원재료 비용이 늘었으나 제품 판가 상승으로 영업이익도 2% 늘었다.
푸드사업은 매출액 1조5506억원, 영업이익 80억원을 올렸다. 기업간 거래(B2B) 매출 증가로 연간 매출액이 15.5% 증가했으나 원재료 가격 상승 여파 등으로 영업이익은 167억원 줄었다.
해외사업은 매출액 7952억원, 영업이익 434억원으로 집계됐다. 인도 및 카자흐스탄 매출이 호조세를 보이며 50% 증가해 실적을 견인했다. 영업이익은 판가 개선으로 16.9% 늘었다.
한편 롯데제과와 푸드 간 합병 시너지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롯데제과는 2021년도 6.8%였던 빙과사업 부문 이익률을 올해 10% 대로 끌어올리겠단 계획이다. 이를 통해 회사 전체 이익률이 두 자릿수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제과는 "올해 사업 합리화 및 효율화, 해외사업 확대, 신성장 동력 발굴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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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신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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