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스테이블코인 준비금 감찰 시스템 개발스테이블코인 개념의 CBDC 연구 계획 밝혀
8일 BIS 공식 웹사이트에 게시한 보고서에 따르면 각국 중앙은행은 혁신적인 CBDC 도입 촉진과 동시에 효율적인 스테이블코인 준비금 감찰 시스템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BIS는 영국 런던에 위치한 BIS 이노베이션 허브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준비금 감찰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 '픽트리얼(Pyxtrial)'을 수행키로 했다.
픽트리얼 프로젝트는 스테이블코인 준비금 대차대조표를 감찰하는 효율적인 플랫폼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BIS는 "현재 유통된 스테이블코인이 대차대조표에 명시된 준비금과 일치하는 지의 여부를 가릴 명확한 시스템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효율적인 스테이블코인 감찰 시스템을 마련해 각국 규제당국과 중앙은행이 효율적으로 스테이블코인을 수용하는 방법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BIS는 또 지난해 10월 홍콩에서 시행된 '오럼(Aurum) 프로젝트'를 언급하며 하이브리드 개념의 소매용 CBDC 발행과 사용에 대해 집중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오럼 프로젝트는 중앙은행의 자산을 기반으로 금융기관이 발행하고 유통하는 CBDC의 개념을 담은 실험이다. 금융기관이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으로 중앙은행이 관장, 해당 화폐의 가치를 공식으로 인정해 CBDC의 역할을 수행한다.
CBDC 시스템 발전을 통해 국제 결제 시스템의 개선을 이루게 될 것이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도 내놨다.
BIS는 "중앙은행들의 인식 개선으로 각국 중앙은행에서 실험한 26개의 CBDC 실험 중 약 15개가 국제 결제 시스템에 큰 진전을 보였다"며 "G20에 속한 국가를 비롯해 다수의 중앙은행들은 CBDC 시스템 개발을 통한 더 효율적인 국제 결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BIS는 지난해 9월, 거래 플랫폼 '엠브릿지(mBridge)'를 통해 홍콩, 태국, 중국, UAE의 중앙은행과 해당 관할권에 속한 은행 20곳이 참석한 국제 결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권승원 기자
ksw@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